사적연금 수령금액 세금계산 방법, 사적연금소득

사적연금은 세금을 얼마나 낼까? 공적연금과 똑같은가? 이런 궁금증 많이 가지셨을텐데요
'세금계산' 은 뭔가 어렵게 생각되시겠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.

사적연금 수령금액에 따른 세금계산을 예시를 통해 원리를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보았어요
여러분도 지금 계산해 보시고 '나는 얼마나 내야하는지' 확인해 보세요!

 

 

사적연금이란?

사적연금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아닌,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한 개인연금저축, 연금보험, 연금펀드 등을 말합니다.

이 연금들은 연금계좌에서 인출되는 시점에 따라 소득세가 부과되며,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분리과세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.

사적연금, 얼마나 받으면 세금 내나요?

사적연금 수령 시 세금이 부과되는 기준은 연간 수령금액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.

• 1,200만 원 이하: 분리과세 5% 자동 적용. 종합소득세 신고 없이 간편 처리됩니다.
• 1,200만 원 초과 ~ 1,800만 원 이하: 분리과세 또는 종합과세 중 선택 가능
• 1,800만 원 초과: 무조건 종합과세 대상

연금소득공제란 무엇인가요?

연금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빼주어 과세표준을 줄이는 제도입니다. 공제한도는 최대 900만 원까지이며, 연금 수령액에 따라 아래처럼 공제됩니다.

• 350만 원 이하: 전액 공제
• 350만 원 초과 ~ 700만 원 이하: 350만 원 + 초과분의 40%
• 700만 원 초과 ~ 1,400만 원 이하: 490만 원 + 초과분의 20%
• 1,400만 원 초과: 630만 원 + 초과분의 10% (최대 900만 원 한도)

따라서 수령액이 1,2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공제를 해도 남는 금액이 없거나 적기 때문에 실질 세금은 거의 없으며, 표에는 포함되지만 실제 납세 의무는 없을 수 있습니다.

 

정리하면, 사적연금도 일정 수준까지는 공제 후 실질 세금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, 수령액이 많아질수록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중 어떤 것이 유리할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실제 계산 예시

① 연 1,200만 원 수령 시 (분리과세)

• 연금 수령액: 1,200만 원
• 연금소득세율: 5.5%
• 예상 세금: 1,200만원 × 5.5% = 66만 원
• 종합과세와 비교해 세 부담이 적어 유리

② 연 2,400만 원 수령 시 (종합과세 대상)

• 연금 수령액: 2,400만 원 → 분리과세 불가
•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 신고
• 세율은 소득구간 따라 6~45%
• 이 경우 다른 소득이 적다면 종합과세가 유리할 수 있지만, 대부분은 세 부담이 커짐

분리과세 vs 종합과세, 어떻게 선택할까?

국세청에서는 사적연금 소득이 연간 1,800만 원 이하라면 분리과세를 기본적으로 적용하고, 그 이상일 경우에는 종합과세를 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.

따라서 연간 수령액이 1,8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면 세금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.

사적연금 세금계산 시 주의사항

• 퇴직연금(DC형, IRP 등)도 사적연금으로 포함
• 연금 계좌를 여러 개 보유한 경우, 전체 합산 기준으로 연 1,800만 원 판단
• 60세 이전 인출 시 기타소득으로 과세되며, 세율은 더 높아짐

마무리하며

사적연금은 수령 방식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. 1,800만 원이라는 기준선을 기억해두고, 가능하다면 분리과세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해보는 게 좋아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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